(사진제공=쌍용차)
쌍용차가 '지옥의 레이스'로 알려진 다카르 랠리(Dakar Rally)서 각 구간별 레이스를 마치며 선전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다카르 랠리는 지옥의 레이스로 악명 높은 세계 최고 권위의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 대회다. 최악의 경기 조건과 일정으로 참가 팀 대부분이 중도 기권 또는 탈락해 죽음의 레이스로 불린다.
쌍용차 관계자는 15일 "지난해 7월 유로피안 다카르 챌린지 겸 스페인 오프로드 랠리 챔피언십(CERTT) 구간 레이스인 아라곤 레이스에서 우승하며 다카르 랠리 진출권을 획득한 오스카 푸에르테스(Oscar Fuertes) 선수와 공동파일럿 디에고 발레이오(Diego Vallejo) 선수가 티볼리 DKR를 타고 선전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티볼리 DKR은 티볼리 디자인 기반의 후륜구동 랠리카로 개조된 차다. V8 6000cc 엔진을 얹고 최고출력 405마력을 낸다.
푸에르테스 선수는 "어려운 순간들이 많았지만 무사히 레이스를 마치고 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성공적으로 완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식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쌍용자동차팀은 뛰어난 차량 성능과 운전 실력으로 선전하고 있다”며 “세계 유수의 모터스포츠 경기 참가는 물론 모터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통해 SUV 명가 쌍용자동차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