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용자보호센터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자율 규제’ 미준수 게임물을 공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자율규제 평가위원회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캡슐형 유료 아이템 자율규제의 일부 항목을 준수하지 않고 있는 게임물 20종을 공표했다.
온라인 게임은 겟엠프드와 데카론 등 2종이었다. 또 모바일 게임은 18종 이었으며 클래시 로얄,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 모바일 스트라이크, 파이널 판타지 XV 등 해외게임이 대부분이었다. 국내 게임으로는 조이시티의 아수라,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한빛소프트의 클럽오디션 등이 포함됐다.
이번에 공개된 20종 게임물은 3차례에 걸친 준수 협조 요청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준수 상태로 남아 있어 공표 조치를 진행하게 됐다. 자율규제 준수율은 지난해 7월 64.9%에서 2017년 12월 78.3%로 13.4%p 상승했다. 또 준수율이 낮았던 모바일 게임업체의 준수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해 국내 모바일게임업체 기준 89.7%의 준수율을 기록했다.
평가위 관계자는 “이번 미준수 게임물 공표 조치를 통해 게임이용자들에게 명확한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자율규제 준수율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