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이틀째 상승했다.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미국 연방정부 폐쇄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확산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미국 금융시장에서 3대 증시는 일제히 약세를 보인 반면 뉴욕채권은 강세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와 유로화 파운드화 등 주요통화들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다만 달러화는 초반 강세 후 되돌림하는 흐름이었다.
16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63.8/1064.1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90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062.7원) 대비 2.15원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10.42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2262달러를, 달러·위안은 6.4374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