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올해 신작 라인업 수 증가로 침체기 탈피… 목표가↑-하이투자증권

입력 2018-01-1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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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7일 게임빌에 대해 올해 다양화된 장르의 신작 라인업 수 증가로 신작 부재에 따른 침체기를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빌의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30억 원으로 예상된다”며 “’별이되어라’의 노후화로 매출액이 감소하고 있고, 지난해 10월 출시한 ‘아키에이지’의 흥행도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12일 출시한 모바일 MMORPG ‘로열블러드’에 대해서는 “초기 유저의 반응이 엇갈리면서 주가가 사전 출시되기 전날보다 13% 이상 하락했다”며 “이번달 15일 기준 구글 매출 순위 11위, 다운로드 순위 3위까지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주가 하락폭은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로열블러드’는 올해 3월 글로벌 지역에 출시될 예정”이라며 “현재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별이되어라’는 퍼블리싱 작품이자 카카오 채널링 수수료 지급으로 수익성이 낮기 때문에, ‘로열블러드’ 매출 비중이 커지면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신작 라인업 수는 10여 종으로, 2016년 4종, 지난해 2종보다 대폭 증가한 것”이라며 “다양한 장르와 차별화된 게임성을 기반으로 신작 부재에 따른 침체기를 탈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게임빌은 올해 MMORPG ‘탈리온’을 비롯해 ‘게임빌 프로야구’, ‘NBA 농구게임’, ‘자이언츠워’, ‘빛의 계승자’ 등을 잇따라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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