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낸시랭 남편 왕진진, 사실혼 관계 A씨 집에서 짐 빼
낸시랭 남편 왕진진(전준주)이 소유하고 있는 도자기 중 일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모습이 새겨진 도자기가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16일 스포츠 경향에 따르면 이날 낸시랭 남편 왕진진은 사실혼 관계로 알려진 A씨 집에서 자신의 물건들을 빼내, 1톤 트럭 두 대를 이용해 낸시랭의 한남동 집으로 옮겼다. 이날 스포츠 경향은 낸시랭과 함께 A씨의 역삼동 빌라 앞을 서성이는 왕진진의 모습을 포착했다. 왕진진의 이삿짐은 도자기와 살림살이가 대부분이었고, 그중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모습이 새겨진 것과 박정희 전 대통령의 휘호가 새겨진 것도 있었다. 매체는 도자기 전문가의 말을 빌려 해당 도자기들이 청와대와는 연관이 없는 도자기임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왕진진은 낸시랭과 함께 지난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서 열린 사기 및 횡령 관련 공판에 출석했다. 왕진진은 ㄱ씨에게 귀한 도자기 수백 점을 넘긴다며 1억 원 이상의 돈을 갈취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자리에서 왕진진은 취재진에게 "내가 피해자다"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 "박유천 반려견에 얼굴 물려 후유증" 피소
그룹 JYJ 멤버 박유천이 자신의 반려견에 물린 한 지인으로부터 뒤늦게 고소를 당했다. 특히 이번 사건은 슈퍼주니어 최시원의 반려견 사건과 판박이로 몰리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박유천의 지인 A 씨는 2011년 박유천의 자택을 방문했다가 그의 반려견에 눈 주위를 물려 심각한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박유천을 과실치상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A 씨는 당시 박유천의 기획사 매니저와 친분이 있었고, 박유천의 어머니가 사과해 고소하지 않았으나 눈 주위 흉터를 제고하고자 지속적인 치료를 받는 등 후유증이 계속되자 법적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A 씨의 주장에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7년 전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면 그때 문제가 됐을 것"이라며 "우리는 치료비 부담과 병원 사과까지 하고 정리가 됐다고 알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12억 원을 배상하라는 내용증명을 받았다. 7년간 치료받은 내용과 연락이 안된 경위 등을 파악하지 못해 사실 관계 후 원만히 해결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같은 내용은 지난해 발생한 최시원 반려견 사건과 닮아 있어 이목이 집중됐다. 앞서 지난해 9월 최시원 가족의 반려견이 이웃을 물어 사망 사고로 이어졌고, 최시원은 이후 사과문을 발표한 뒤 슈퍼주니어의 앨범 활동에는 불참한 바 있다.
◇ 정용화 측 "경희대 아이돌 대학원 입학 특혜 아냐"
'경희대 대학원' 입학 특혜로 논란을 빚은 유명 아이돌이 씨엔블루(CN BLUE) 리더이자 보컬 정용화로 밝혀진 가운데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가 해명에 나섰다. 정용화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7일 "소속사와 정용화는 모두 본 사건이 문제 되기 전까지 정용화가 정상적인 면접 절차를 거쳐 대학원에 합격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라며 "물의를 빚은 데 대해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문제가 된 이후 대학원을 휴학한 상태"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정용화는 수차례 걸친 학교 측 권유로 2017년 1월 경희대 응용예술학과 대학원 박사과정 추가모집 전형에 응시했고 합격했다. 당시 정용화는 바쁜 일정으로 소속사가 대학원 진학 관련 일정이나 원서 등을 알아서 처리했다. 해당 사건이 문제가 되기 전까지 정용화와 소속사는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대학원에 합격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정용화의 개별면접 역시 정상적인 면접 절차로 생각했다는 것. 하지만 사건이 문제로 떠올랐고 정용화는 경찰 조사를 받았다. 정용화는 학칙을 위반해 편법으로 입학하려는 의도가 없었으나 물의를 빚은 데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이후 대학원을 휴학한 상태다. 또 FNC엔터테인먼트는 정용화가 부정입학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2017년도 추가 모집시 지원자는 모두 합격할 정도로 경쟁이 없었다. 정용화가 특혜로 부정 입학한 것도 아니고 대중의 평판을 생명으로 삼고 있는 인기 연예인으로서 그럴 이유도 없다"며 "학칙상 개별면접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더라면 정용화의 일정을 조정해 몇 시간 내서 면접에 참석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일을 계기로 소속사는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는 깊이 사죄 드린다"고 덧붙였다.
◇ ‘비디오스타’ 김새롬, 이찬오와 이혼 후 가장 위로된 문자
방송인 김새롬이 이혼 후 서장훈에게 가장 위로받았다고 전했다. 1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의 ‘자본주의 커플’ 특집에는 김새롬이 출연해 이혼 후 서장훈에게 받은 문자가 가장 마음에 와닿았음을 밝혔다. 이날 김새롬은 “이혼 한 달위에 정말 늦게 누군가에서 문자를 받았다. 내용은 ‘너무 늦은 것은 알지만 지금 보내는 게 나을 것 같았다. 금방 나아질 거다’ 하는 내용이었다”라며 “보낸 사람은 서장훈이었는데 그 누구보다 위로가 됐다”라로 전했다. 이에 MC들은 “역시 경험이 있는 사람의 조언이 위로가 되는 거냐”라고 묻자 김새롬은 “왠지 나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이날 김새롬은 “이혼을 한 것은 여러분들이 아는 그 두 가지 일 때문이 아니라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기에 결정한 것”이라며 “그분도 저와 같은 아픔을 겪고 있을 테니 빨리 극복하고 이번 일로 성숙해지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 성현아, 아픈 가정사·법정공방 논란 딛고 7년 만에 복귀
배우 성현아가 7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성현아는 KBS2 TV소설 '파도야 파도야' 출연을 확정했다. 성현아는 '파도야 파도야'에서 오복실(조아영 분) 집안과 악연으로 엮인 천금금역을 맡게 됐다. '파도야 파도야'는 오는 2월 12일 방송되며, 달샤벳 조아영, 장재호, 이경실, 박정욱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성현아의 드라마 출연은 2011년 MBC '욕망의 불꽃' 이후 7년 만이다. 앞서 성현아는 성매매 혐의로 기소돼 4년 만의 법정 공방 끝에 2016년 무죄 판결을 받았다. 성현아는 그해 연극으로 복귀했지만, 지난해 5월 별거 중이던 남편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또 한 번 시련을 겪었다. 한 제작 관계자는 "성현아는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지난 배우다. 그녀의 오랜 연기 공백이 무색하리만큼 캐릭터에 대한 깊은 이해력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천금금을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