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을 결정한 CJ오쇼핑과 CJ E&M의 주가가 장 초반 롤러코스터 흐름을 보이고 있다.
18일 코스닥시장에서 CJ오쇼핑은 전날보다 5.02% 하락한 24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오쇼핑은 장 초반 28만3500원까지 급등,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지만 곧 하락 반전했다.
CJ E&M도 2.55% 하락한 9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오쇼핑과 마찬가지로 10만1100원까지 상승하며 신고가를 기록했지만 약세로 돌아섰다.
전날 CJ오쇼핑은 CJ E&M을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합병 비율은 1대 0.41이며, 합병 기일은 오는 8월 1일이다.
증권가는 이번 합병으로 콘텐츠 투자 여력 향상과 제작구조 안정화가 기대되지만, 성장성이 희석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기존 주주 입장에서 보면 영화와 방송광고뿐 아니라 커머스 부문까지 안게 된 상황이 부정적일 수 있어 주가는 하방 경직성이 나타날 여지가 크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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