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코치 누구? '손찌검 당해 선수촌 이탈했다 복귀'…"폭행 코치는 연락두절"

입력 2018-01-19 09:15수정 2018-01-1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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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뉴스 캡쳐)

한국 여자쇼트트랙 간판스타 심석희가 코치에게 폭행 당해 선수촌을 이탈했다 복귀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심석희 선수촌 이탈'에 대해 심석희 코치 A씨는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19일 SBS '모닝와이드'는 심석희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이유를 설명하며, 심석희 코치였던 A씨에게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A씨는 현재 연락이 두절돼, 어떠한 해명도 들을 수 없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심석희 코치의 과거 인터뷰 기사와, 실명 등을 거론하며 공분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폭행 코치는 강릉에서 초등학교 시절 심석희를 처음 발굴하고 지도해온 지도자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앞서 '연합뉴스'는 18일 빙상계 관계자 말을 인용해 "심석희가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와 불화로 지난 16일 진천선수촌을 이탈했다. 심석희는 문재인 대통령의 진천선수촌 방문 때 훈련장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가 오늘 대표팀에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관계자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심석희의 페이스가 잘 올라오지 않아 그간 코치와 마찰이 있었다고 알고 있다. 손찌검을 당한 심석희 역시 자존심이 크게 상해 선수촌을 이탈했다"고 밝혔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을 불과 20여일 앞둔 상황에서 쇼트트랙 금메달 후보 심석희가 코치로부터 폭행당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가운데, 빙상연맹은 심석희를 폭행한 코치에 대해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 대한체육회 규정에 따르면 해당 지도자의 폭력 행위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견책부터 최대 제명까지 징계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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