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기업 코센의 자회사인 이티에이치(ETH)가 2차전지 스마트 솔루션 도입과 생산설비 판매를 위해 늘가람과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티에이치는 2차전지 후공정 장비 개발업체이며, 늘가람은 3K소프트의 사업개발 총괄주관사다.
3K소프트는 AI(인공지능)를 위한 기계학습용 데이터 기술을 가진 소프트웨어 플랫폼 회사다. ‘SOAXML’ 엔진을 기반으로 하는 빅데이터의 수집ㆍ분석ㆍBI(Business Intelligence)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카네기멜론대학과 연구하고 있어 미국 진출도 기대된다.
코센 관계자는 “3K소프트의 플랫폼과 솔루션을 활용하면 4차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실행하고, 실시간 BI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번에 개발하는 스마트 팩토리 기술로 2차전지 생산공정의 안전성과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티에이치와 늘가람은 4차 산업과 관련된 정부연구개발사업 수주 및 공동연구를 기획하고 있다.
이티에이치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중국 등 해외 스마트 팩토리 시장에 진출해 4차 산업 현장에 꼭 필요한 지능형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