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증권상품] 대신증권 '대신[로보어드바이저]'…미래수익률 예측 ETF 집중

대신증권은 자체 개발한 ‘대신[로보어드바이저]’를 △자문형 △펀드형 △일임형 랩 등 3가지 유형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 상품은 별도의 운용보수 없이 수익이 나면 수익금의 10%를 보수로 받는 성과보수형 상품이다. 자문형 수수료는 무료, 펀드형의 판매수수료는 0.05~0.1% 수준이다. 수수료는 로보어드바이저 전용 사이트인 ‘대신의 한 수’에서 비교할 수 있다. 투자 금액, 기간, 수익률 등 고객이 원하는 조건으로 상품에 가입했을 때 비용이 어느 정도 발생하는지 알려준다.

자문형 상품에서는 자동주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클릭 한 번으로 포트폴리오에 편입된 ETF를 매수 및 매도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자동주문서비스는 5분 단위로 주문을 체크해 미체결된 수량을 자동으로 체결시킨다. 주문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주문을 정정해야 하는 불편을 개선했다.

‘대신[로보어드바이저]’는 머신러닝 기법과 블랙-리터만 모형을 이용해 미래 수익률을 예측하고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엔진 개발은 대신금융그룹의 금융공학파트가 맡았다. 개별종목에는 투자하지 않고 ETF에만 투자하며, 자산배분전략을 활용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도록 했다.

이 상품은 금융위원회와 코스콤이 주관한 테스트베드를 최종 통과했고, 금융투자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위험에 대한 초과수익의 정도를 나타내는 샤프지수는 업계 최고 수준이다.

일임형 랩의 최소 가입금액은 300만 원이다. 펀드형은 제한이 없다. 펀드 운용은 대신자산운용에서 담당한다. 조윤남 대신자산운용 마케팅운용총괄 전무는 “성과보수형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이 새로운 투자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