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프로핏' 박준영 '손가락 욕'…"생각 좀 하고 행동하길"

입력 2018-01-26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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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오버워치 리그 중계 캡처)

오버워치 리그 런던 스핏파이어 소속 딜러 '프로핏' 박준영이 중계 카메라를 향해 중지를 올리는 제스처로 1000달러(약 106만 원) 벌금 징계를 받았다.

박준영은 25일(한국시간)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 3주차 샌프란시스코 쇼크와의 경기 2세트에 '후렉' 이동은과 교체됐다.

박준영은 투입 전 자신의 장비를 세팅한 뒤 오디오를 체크하는 과정에서 카메라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 보였다. 해당 장면은 중계 카메라를 통해 전파됐다.

오버워치 리그 사무국은 다음날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준영에게 106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런던 스핏파이어 소유주 잭 에티엔은 트위터에 "프로핏이 카메라 앞에서 무례한 행동을 한 것과 관련 오버워치 리그가 벌금을 부과했다. 그의 행동이 악의적이거나 방송에 노출시키려는 의도가 없었음을 알고 있지만 징계 조치에 이의를 제기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프로핏 역시 "더그아웃 멤버들에게 장난삼아 했던 일"이라며 "깊이 반성하며 이런 일이 다시는 없도록 할 것"이라고 공식 사과했다.

네티즌은 "나라 망신 제대로 한다", "때와 장소를 구분 못 하네", "정신 나간 것 아니냐", "손가락

잘리기 전에 생각 좀 하고 행동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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