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5구역이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를 선정한다.
30일 서울시 재건축·재개발 정보 포털인 클린업시스템에 따르면 개봉5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은 25일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를 냈다.
대상사업지는 서울 구로구 개봉동 68-64 일대다. 대지면적은 1만3099㎡, 연면적은 4만9130.328㎡로 각각 책정됐다. 신축 규모는 신축아파트 3개동(317가구, 임대 33가구 포함), 근린생활시설 1개동이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입찰보증금 35억 원을 현금 또는 이행보증증권으로 입찰마감 전까지 납부 또는 제출해야 한다.
공사비는 639억627만4060원(철거비, 제경비 제외)이다. 3.3㎡당 입찰상한가는 430만 원이다. 입찰일은 오는 3월 20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개봉동이 속한 구로구는 서울 서남권에 자리 잡고 있다. 아파트 기준으로 매매가격지수는 주변 지역과 비교할 때 낮은 수준이다. 한국감정원이 책정한(작년 12월 기준) 구로구의 해당 지수는 100.3으로 집계됐다. 서남권에 포함된 양천구(102), 강서구(100.4), 동작구(100.6)보다 낮은 수치다.
개봉동의 아파트실거래건수는 이달(29일 기준) 43건으로 작년 1월 47건을 밑돈다. 같은 기간 고척동(19→40건), 구로동(93→126건), 신도림동(25→47건) 등의 일부 지역의 거래 건수가 증가한 것과 대조된다. 서지희 기자 jhs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