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모친상·시모상을 당한 박지성 김민지 부부에 위로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사망한 축구선수 박지성의 모친 故 장명자 씨의 발인이 2일(오늘) 엄수된다. 고인은 지난달 31일 런던발 아시아나항공편으로 들어와 집이 있는 경기 수원의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1월 31일 안치됐다.
박지성은 함께 입국해 1일부터 빈소에서 조문객을 받았다.
지난해 영국 아들 내외를 찾은 故 장명자 씨는 지난해 12월 22일 오후 영국 런던에서 오토바이에 치여 갈비뼈가 금이 가는 사고를 당했다. 이후 치료를 받던 중 경과가 나빠지며 한국 시간으로 지난 1월 12일 사망했다.
그런 가운데 1일 파이낸셜 뉴스에 따르면 고인의 사망원인을 놓고 교통사고 가해자와 병원 측이 사고사냐 의료과실인지를 두고 소송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법정 공방이 진행 중으로 그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2일 발인을 마친 고인의 유해는 장지인 용인공원묘지로 옮겨져, 영면에 든다.
박지성의 팬들은 온라인상에서 추모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들은 "편히 잠드시길", "박지성 씨 힘내세요", "김민지는 임신 중이라고 들었는데 걱정된다", "아들을 위해 그간 희생하셨으니 하늘나라에서는 편히 쉬세요" 등 애도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