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추위로 인해 화기 사용이 늘어나는데 대기까지 건조해 화재발생 가능성이 높다.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특히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부지방과 전라도는 오전 한 때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눈 구름대 영향으로 오후부터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독도·제주도산지 10~40㎝ △전라도·제주도(산지제외) 3~8㎝ △충남 1~5㎝로, 예상 강수량은 울릉·독도·제주도 5~30㎜ △충남·전라도 5㎜ 내외로 각각 나타났다.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9도 △대전 -7도 △대구 -4도 △전주 -6도 △광주 -4도 △부산 -1도 △춘천 -11도 △강릉 -4도 △제주 1도 △울릉·독도 -2도,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5도 △대전 -2도 △대구 0도 △전주 -1도 △광주 -2도 △부산 3도 △춘천 -4도 △강릉 2도 △제주 2도 △울릉·독도 1도 등이다.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가축의 동사, 비닐하우스 작물의 동해, 수도관 동파 등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추위로 인해 화기 사용이 늘어나는데 대기까지 건조해 화재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