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방송 캡쳐)
'아는형님' 승리가 거침없는 입담으로 눈길을 샀다.
승리는 3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 아이콘과 함께 출연해 예능감을 과시했다.
이날 승리는 태양 민효린 결혼식 축가를 맡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어느 날 태양 형이 새벽에 전화가 와서 축가를 부탁하더라"라며 "그 이유는 결혼 전에 내가 완곡을 부르는 걸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승리는 "빅뱅에서는 내 파트가 한정돼 있었다"라며 "태양 형이 최선을 다해 불러달라고 하더라. 선곡은 '스트롱베이비'다"라고 말해 웃음을 샀다.
이어 승리는 지드래곤에게 서운했던 점을 토로하기도 했다.
승리는 "어느 날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가려 했다. 그런데 그때 공연으로 스태프들이랑 멤버들이 다 힘들어할 때였다"라며 "그런데 지디 형이 '그냥 참아'라고 하더라. 너무 한다고 생각했지만 참으니 정말 나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승리는 "그래서 내가 약을 안 해"라고 뼈 있는 한마디를 던졌고, 강호동은 그 의미를 알아챈 후 "골 때린다 너 정말"이라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 했다.
한편 승리는 지난 3일 열린 태양 민효린 결혼식에 참석했다. 이날 승리뿐 만 아니라, 지드래곤, 대성, 탑이 참석해 12년간 동고동락한 동료의 앞날을 축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