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오전 11시로 개점 30분 늦춰… 식품관은 종전대로

입력 2018-02-0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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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다음 달부터 일부 점포의 개점시간을 30분 늦춘 오전 11시로 옮긴다. ‘주 35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것으로 테스트를 거쳐 확대 적용 여부를 결정한다.

7일 신세계 관계자는 “영등포와 경기, 광주점 등 3개 점포에서 개점시간을 오전 10시 30분에서 11시로 늦춘다”며 “협력회사, 협력사원,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해 추후 확대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식품관은 종전대로 오전 10시 30분부터 운영한다.

현재 국내 백화점 업계의 점포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주말(금요일 포함) 오전 10시 30분~오후 8시 30분이다. 1979년 롯데백화점 본점이 생긴 이래 40년 가까이 공식처럼 정해진 영업시간에 변동이 발생한 것.

앞서 신세계그룹은 올해부터 주 35시간 근무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적용하면 오전 9시에 출근해 오후 5시에 퇴근하는 ‘9-to-5제’가 일반적이지만 백화점은 영업시간을 고려해 오전 10시 출근, 오후 6시 퇴근을 기본으로 했다. 다만 신세계 직원이 아닌 각 브랜드 파견 근무자는 이 기준을 적용받지 않으며 업체별로 매장 상황에 맞춰 인력 운용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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