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응원단이 개막 이틀째인 10일 각각 쇼트트랙과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응원에 나선다. 사진은 전날 개막식에서 행사를 기다리는 북한 응원단의 모습. (뉴시스)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응원단이 10일 강원도 인제 숙소에서 본격적인 응원전이 펼쳐질 강릉으로 출발했다.
북한 응원단은 이날 북한 쇼트트랙 대표팀 최은성이 예선에 출전하는 강릉 아이스 아레나와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이 스위스와 대결을 펼치는 관동 하키센터로 각각 이동했다.
총 229명에 달하는 북한 응원단은 2조로 나뉘었다. 약 90명은 쇼트트랙 북한 대표인 최은성 응원을 위해 이동했고, 나머지 인원은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을 위해 응원전을 펼치기 위해 각각 경기장으로 향했다.
응원단은 전날 개회식에 참석했을 때와 똑같이 붉은색 방한 체육복을 갖춰 입고 경기장으로 향했다. 이들은 남북한 선수들을 응원하면서 올림픽 기간 화해 분위기를 띄우고, 선수단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