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9 티저 TV 광고 캡쳐)
공개된 광고에는 슬로모션, 저조도 촬영, 3D 이모지 등 업계에서 추측하던 갤럭시S9의 카메라 기능이 고스란히 담겼다.
첫번째 광고는 롤러코스터, 육상선수, 초원을 달리는 표범, 윙슈트를 입고 하늘을 나는 사람 등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시퀀스를 연이어 보여준 뒤 윙슈트 플라잉을 매우 느린 속도로 캡처한다.
두번째 광고에서는 어두운 길가, 갈대밭, 숲 등이 나타난 뒤 뒤 숫자 '9' 안 동그라미에 밝게 캡처된 사슴이 등장한다. 세번째 광고는 한 남성의 슬픈 표정, 집중한 표정, 기쁜 표정 등을 잇달아 보여주고 이 남성을 닮은 캐릭터가 남성의 표정을 따라 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는 각각 갤럭시S9의 강화된 카메라 기능을 기반으로 한 슬로모션 촬영 모드, 저조도 촬영, '3D 이모지'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3D 이모지는 이용자의 얼굴로 3D 캐릭터를 만들고 움직임을 따라하는 기능이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달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사에 초청장을 보내면서 숫자 9와 함께 카메라, 다시 상상되다('The Camera. Reimagined')라는 문구를 적어 카메라 성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