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강원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예선전에 출전한 한국의 심석희가 레이스 도중 넘어지고 있다.(연합뉴스)
심석희(한국체대)가 쇼트트랙 여자 1500m 예선 레이스 도중 넘어져 탈락했다. 최민정(성남시청)과 김아랑(한국체대)은 준결승에 진출했다.
최민정은 17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예선 6조에서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준결승행 티켓을 차지했다. 2분24초595의 기록이다. 각 조마다 1~3위까지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예선 4조에 배치됐던 김아랑도 2분20초891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특히 500m 동메달리스트 킴 부탱(캐나다)을 제치고 1등을 차지했다.
반면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1500m 은메달리스트이자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출격했던 심석희는 5바퀴째에 중심을 잃고 미끄러졌다.
심석희는 포기하지 않고 레이스를 펼쳤다. 그러나 결국 2분39초984의 기록으로 최하위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결국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