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강원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 한국 대표팀 3명이 역주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효준(한국체대)과 서이라(화성시청)이 남자 쇼트트랙 10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같은 조에 편성됐던 황대헌(부흥고)는 실격했다.
서이라와 임효준 17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준결승 1조에서 각각 1분24초053, 1분24초095의 기록으로 골인했다. 이 둘은 1, 2위로 준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결승점에서 넘어진 황대헌은 비디오 판독 끝에 결국 실격처리됐다.
한편 이번 준준결승에서 한국은 불운의 아이콘이었다. 남자 쇼트트랙 준준결승에서는 각 조당 4명 중 상위 2명에게만이 준결승행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3명의 선수가 모두 한 조에 배치돼 3명 중 1명은 무조건 준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던 상황이었다.
한편 임효준과 서이라가 진출한 남자 1000m 준결승은 8시43분에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