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출처=윌엔터테인먼트)
청주대학교가 배우 조민기의 면직 사유로 ‘품위 손상’을 꼽았다.
20일 청주대학교 측은 “조민기가 중징계를 받은 사실이 맞다”라고 인정하며 “사유는 ‘품위 손상’이다. 조민기는 오는 28일 자로 면직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청주대는 “2차 피해 등을 우려해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다”라며 “성희롱, 성추행에 대한 신고가 있었지만 그 수위가 어디까지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민기가 몇 년간 여학생을 성추행 한 혐의가 인정돼 교수직을 박탈당했다”라는 글이 게재돼 논란이 됐다. 해당 글은 삭제됐지만 상황은 급속도로 악화됐고 조민기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공식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조민기의 소속사는 “성추행 관련 내용은 명백한 루머이며 교수직 박탈 및 성추행으로 인한 중징계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며 “수업 중 사용한 언행이 수업과 맞지 않아 대학의 자체 조사 결과에 따라 3개월 정직 징계를 받았고 도의적 책임감을 가지고 스스로 사표를 제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민기는 오는 24일 첫 방송을 앞둔 OCN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에 출연예정이다. 해당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향후 활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