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 직권남용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이 26일 구속됐습니다. 신연희 구청장은 2010년 7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구청에 지급되는 격려금과 포상금 9300만원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2012년에는 강남구청이 운영위탁한 의료재단 대표에게 제부의 취업을 강요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신연희 구청장은 작년 초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한다.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는 글을 올려 이슈에 오르기도 했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달 초 1심에서 벌금 800만원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신연희 구청장이 비리로 구속됐다는 소식에 네티즌은 공분하고 있습니다. “신연희나 겐세이 발언 이은재는 닮은 꼴. 그래도 신연희는 나라망신은 안 시켰네”, “신연희 구속, 결국 한국당에 겐세이를?”, “신연희 같은 부패 단체장 모두 탈탈 털어보자” 는 반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