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오후까지 비…기온 대폭 떨어져

입력 2018-03-04 11:18

5일인 내일은 전날 시작된 비가 계속 내리다가 낮부터 서서히 그치겠다.

비는 북서쪽 지역을 시작으로 잦아들며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전망이다. 강원 산지와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등에는 이날 오후까지 많게는 20∼30㎝ 수준의 폭설이 예상된다.

다른 지역에도 전날부터 이날 낮까지 적게는 10∼40㎜, 많게는 80㎜ 이상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기온은 눈ㆍ비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10도 가까이 대폭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 낮 최고기온은 2∼12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2.0∼6.0ｍ, 남해 먼바다에서 1.5∼5.0ｍ, 서해 먼바다에서 1.0∼4.0ｍ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보됐다.

해상은 바람이 매우 강하고 물결이 높은 가운데, 천둥ㆍ번개가 치고 안개까지 매우 짙을 예정이다. 이에 기상청은 항해나 조업을 할 때 최신 기상정보에 유념할 것을 당부했다.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