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조가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와 국회에 군산공장 폐쇄 철회를 촉구할 예정이다.
5일 한국GM 노조는 홈페이지를 통해 6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대(對) 정부 요구' 관련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기자회견 후 산업은행, 국세청, 국회 면담을 요청하고 이들 3개 기관과 미국 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한다.
노조는 "정부는 노동자 희생을 강요하는 GM 자본 편이 아닌, 자국 노동자를 위해 노조의 정당한 요구를 적극 수용해야 할 것"이라며 "산업은행, 국세청, 국회, 미국 대사관 앞 1인 시위를 요구안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무기한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홈페이지를 통해 구호 형태로 공장폐쇄 철회, 경영실사 노조 참여, 특별세무조사, '먹튀' 방지법 제정을 요구사항으로 제시했다.
한편, 한국GM 노사 대화는 이어지고 있다. 한국GM 노사는 2018년도 임단협 4차 교섭을 7일에 여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