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저출산율로 인해 아이 하나에 온 가족과 일가친척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른바 ‘에잇 포켓’, 심지어 ‘텐 포켓’ 현상이 심화되면서 유통가도 봄맞이 출산·육아 행사 규모가 해마다 확대되는 추세다.
현대홈쇼핑은 16일까지 유·아동 상품 방송을 특별 편성하고 유모차와 놀이매트, 학습지, 레고 등 총 7개 상품을 통해 ‘VIB(Very Important Baby; 왕자, 공주처럼 귀하게 자라 매출을 올려주는 어린이 고객)’를 잡겠다는 방침이다. 8일에는 층간 소음 테스트 저감효과 1위를 차지했던 ‘알집매트’와 지능 발달에 도움을 주는 ‘레고 에듀케이션’을 판매한다. 12일과 15일에는 각각 입체자석 교구와 교육 콘텐츠 상품 방송을 진행한다. 현대홈쇼핑은 특집 방송을 맞아 구매 고객 대상으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TV 방송 중 추첨을 통해 1000만 원 상당의 육아지원금을 증정하고 행사 기간 구매고객 모두에게 뉴트로지나 핸드크림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일동후디스는 ‘산양유아식&트루맘 인스타 베이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고객들이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기 사진과 ‘#산양유아식트루맘인스타베이비’ 해시태그를 함께 게시하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3월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추첨을 통해 1등과 2등에게는 온라인 쇼핑몰 후디스몰에서 사용 가능한 마일리지를, 3등에게는 유아 안전 사고 대비를 위한 베이비 모니터를 증정한다.
이커머스 기업 쿠팡은 13일까지 ‘쿠팡 2018 베이비-키즈 페어’를 열고 임신, 출산, 육아에 필요한 필수품부터 최신 유행하는 아이템까지 국내외 80여 개 브랜드의 2000여 개 제품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로켓배송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 최대 2만5000원의 쿠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페어는 △외출용품 △수유/임부용품 △기저귀/물티슈 △분유/유아식품 등 12개 카테고리관으로 나뉘어 있으며 브랜드관에서는 하기스와 매일유업, 후디스 등 고객들이 자주 찾는 18개 인기 브랜드들이 준비돼 있다.
이병희 쿠팡 베이비 그룹장은 “쿠팡의 베이비페어에 대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지금까지 없던 혜택을 많이 준비했다”며 “출산과 육아에 필요한 모든 제품을 파격적인 할인가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