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DB)
민병두(60)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을 향한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폭로가 나오자 의원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10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제가 모르는 자그마한 잘못이라도 있다면 항상 의원직을 내려놓을 생각을 갖고 있었다”며 “이에 의원직을 내려놓겠다. 그리고 미투 운동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 뉴스타파는 민 의원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했다. 사업가로 알려진 한 여성은 2007년 히말라야 등반에서 민 의원을 알게 됐으며 2008년 5월께 노래방에 같이 갔다가 성추행당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