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강유미 인스타그램)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뇌물수수·횡령·조세포탈 등 혐의로 검찰에 소환된 가운데 개그우먼 강유미가 검찰 포토라인에 선 이 전 대통령을 향해 "다스는 누구겁니까"라고 외쳐 눈길을 끌었다.
강유미는 이날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포토라인에 선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해 빨간 확성기를 들이대며 "다스는 누구겁니까. 이런 게 정치 보복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고 외쳤다.
강유미는 SBS 시사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의 인터뷰 코너 '흑터뷰'에서 질문특보로 출연해 활약하고 있다.
앞서 강유미는 1월에도 이명박 전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잠복 취재에 나서다가 이 전 대통령을 놓치자 멀어지는 차를 향해 "다스는 누구 겁니까"라고 외쳐 이목이 쏠린 바 있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날 검찰 조사에 앞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대단히 죄송하다"며 "전직 대통령으로서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습니다만 말을 아껴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했다. 다만 바라는 것은 역사에서 이번 일로 마지막이 됐으면 한다.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다는 말씀드린다"라고 대국민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