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아가 차범근 전 국가대표 막내아들이자 축구선수 차두리 동생 차세찌와의 결혼식 날짜를 5월 6일로 정했다.
일간스포츠는 15일 한채아, 차세찌가 예식장을 알아보고 일정을 조율해 5월 6일 서울 한 호텔에서 웨딩 마치를 울리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한채아와 차세찌는 양가 가족 및 친인척, 지인들 200명 정도의 하객만 초청할 예정이다. 한채아는 그간 드라마는 물론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서 활동하며 인맥을 쌓아왔다. 차범근 감독과 차두리는 두말할 것도 없다. 이에 하객 명단에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우선 차두리, 차범근 전 감독과 친분이 있는 축구선수는 물론, 해외파, 스포츠 스타들도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한채아의 예상 하객으로는 두 사람의 오작교 김성은 정조국 부부가 1순위로 꼽히고 있다.
또한 예능 프로그램, 드라마, 영화 등 폭넓은 활동을 펼쳐온 만큼 다양한 분야의 연예인들이 초대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최근 한채아 소속사 미스틱 엔터테인먼트는 "한채아가 소중한 만남을 이어온 차세찌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고 전한 바 있다.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혼전임신설도 제기됐으나 한채아 측은 "속도위반은 전혀 아니"라고 일축했다. 한채아와 차세찌는 서로에 대한 호감과 공통분모로 사랑을 키워왔으며, 서로 결혼을 결정하고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사천리로 진행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편 2006년 뮤직비디오로 데뷔한 한채아는 영화, 드라마, 예능프로그램에서 각각 색다른 면모로 사랑을 받았다. 차세찌는 해병대 군 복무 후 유학생활을 마치고 현재 아버지의 축구 사업을 돕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