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건조 완료한 다목적지원함 1호선 사진(사진제공=포스코대우)
이번 계약은 총 6000만 불(약 642억 원) 규모로 지난해 완료한 다목적지원함 1호선 사업에 이어 성사된 계약이다. 포스코대우는 페루 SIMA 국영 해군조선소에 선박 설계 도면 및 기자재 패키지 등을 공급한다. 도면 및 기자재 조달과 기술 지원은 대선조선이 수행한다.
이번에 건조되는 다목적지원함은 지진과 쓰나미 등 재난이 잦은 페루에서 재난 상황 발생시 인명구조, 긴급구호물자 수송, 병원선 등 다목적으로 쓰일 예정이다. 건조는 페루 SIMA 해군조선소에서 진행된다.
페루 SIMA 국영 해군조선소는 해군 소속이지만 페루 정부의 선박 대부분을 관리한다. 향후 페루는 SIMA 국영 해군조선소를 ‘국가 종합조선소’로 대형화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포스코대우의 우수한 해외 프로젝트 수행역량과 코트라, 방위사업청, 주 페루 한국대사관 및 무관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시너지를 발휘해 이뤄낸 성과”라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향후 브라질, 칠레 등 인근 중남미 국가에도 다목적지원함을 비롯한 G2G 프로젝트 및 해군 현대화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