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태임이 SNS을 통해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한 가운데, 이를 두고 네티즌의 의견이 분분하다.
이태임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태임입니다. 그동안 너무 뜸했습니다.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습니다"라며 "저는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돌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태임은 이와 함께 자신의 흑백 사진을 게재했다.
이태임은 지난달 방송된 MBN '비행소녀'에서 생애 첫 팬미팅을 갖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태임은 14명의 팬들과 만나기 전에 머핀을 직접 만드는 등 작은 선물들을 준비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이태임의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 선언에 놀랍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계정을 해킹 당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그동안 너무 뜸했습니다"라는 말을 증명하듯 그의 이전 게시물은 지난해 10월 27일에 올라온 콰이 영상이다.
네티즌은 "갑작스러운 은퇴라니 말도 안 돼", "그동안 힘들었던 것 같은데 휴식 필요한 거라 봐요", "이거 혹시 해킹 당한 것 아냐?", "잠시 쉬고 돌아오세요" 등 염려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태임은 2008년 MBC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으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천추태후' '망설이지마' '내 마음 반짝반짝' '유일랍미' '품위있는 그녀' 영화 '황제를 위하여' '응징자' 등에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