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이순재 "50년만 늦게 태어났으면 빌딩 샀을 것…출연료 창피한 수준"

입력 2018-03-27 09:20수정 2018-03-2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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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1TV 방송 캡처)

'아침마당' 이순재가 출연료에 대해 밝혔다.

이순재는 27일 방영된 KBS1TV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이날 이순재는 '쉬지 않고 일했지만 의외로 재산이 없다는데'라는 질문을 받고 "50년만 늦게 태어났으면 빌딩 하나 지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순재는 "과거 영화 10편을 동시 계약했다. 돈이 안됐다. 1년마다 출연료 협상을해서 5만 원씩 올리던 것을 30년 했다"라며 "지금 우리 후배들 받는 걸 비교해보면 창피할 정도다. 저 돈을 저렇게 줘서 감독이 살 수 있겠나 하는 생각도 든다"라고 말해 눈길을 샀다.

이순재는 호적상으로 35년생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 34년생, 올해 나이가 여든 다섯임을 밝히며 "그래도 다른 사람들은 다 놀고 있는데 나는 지금까지도 열심히 벌고 있지 않냐. 아내가 아주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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