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강원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29일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참여 공공기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공원관리공단, 대한적십자사, 도로교통공단, 한국관광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등 8개다.
정부는 이번 합동채용설명회를 시작으로 광주ㆍ전남(4월12일), 대구ㆍ경북(4월25일), 부산(5월3일), 울산(5월17일), 경남(5월24일), 충북(9월4일), 전북(9월12일) 순으로 올해 총 8회에 걸쳐 지역별로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29일 합동채용설명회는 강원혁신도시로 이전한 8개 공공기관이 합동으로 진행하는데 강원도개발공사 등 10개의 지방공기업도 참여해 강원도지역 청년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채용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공공기관에 취업한 지역인재들의 취업준비과정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토크 콘서트,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방법 소개, 전문가의 채용특강 및 면접 컨설팅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계획돼 있다.
아울러 각 공공기관은 채용상담부스를 설치해 기관별 채용담당자가 직접 취업 준비생들과 1:1로 상세한 취업상담을 진행해 공공기관에 취업을 준비중인 강원도지역 청년들의 취업준비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이 신입사원 채용시 지역인재를 일정비율 의무적으로 채용토록 하는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올해부터 개정 시행되는 만큼 이번 합동채용설명회는 강원도지역 인재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는 해당 지역 소재 대학 또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을 채용인력의 일정비율 의무적으로 채용토록 하는 제도로서 올해 18%를 시작으로 2022년 30%로 단계적으로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