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여배우들이 핑크빛 사랑에 빠졌다. 열애 상대는 모두 훈훈한 남자 배우들이다.
오연서 김범은 29일 열애를 인정했다. 오연서와 김범은 두 살 연상연하 커플로, 이날 한 매체는 오연서가 출연한 케이블 채널 tvN '화유기' 촬영이 끝난 후 가진 3월 초 지인 모임에서 만나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제 한 달째 연애 중인 두 사람이 청담동 일대 식당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뜨겁게 열애 중이라고 덧붙였다.
오연서의 소속사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와 김범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관계자는 이날 "지인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만나 친분을 이어오다 최근 자연스럽게 만나게 됐다. 현재 호감을 갖고 서로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며 열애를 인정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일에는 박신혜와 최태준이 공개 열애를 선언했다. 박신혜는 데뷔 15년 만의 첫 공개 열애이기도 하다.
이날 한 매체는 두 사람의 데이트 사진을 포착해 공개했으며, 양 측은 "평소 친한 동료 사이로 지내던 박신혜와 최태준은 지난해 연말부터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오며 서로에게 힘이 돼주는 사이로 지내고 있다"라고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에도 한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당시에는 "친한 사이일 뿐"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지난 9일에는 가수 겸 배우 수지와 배우 이동욱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시 두 사람 소속사 측은 "막 알아가는 단계"라고 조심스럽게 열애를 인정했다. 수지와 이동욱은 13살이라는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연예계 공식 커플 대열에 합류했으며, 수지가 6년 전인 지난 2012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이동욱을 이상형으로 꼽은 사실이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봄기운을 타고 잇따라 들려오는 스타들의 열애 소식에 대중들의 마음까지 핑크빛으로 물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