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17 사업연도 결산 실적’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의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0조1448억 원과 9조7727억 원으로, 전년 대비 9.74%, 11.86% 늘었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3.44% 늘어난 4억8992억 원을 기록했다.
금융업을 제외한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97.35%로, 전년 대비 2.07%포인트 줄었다. 연결 기준 분석대상 861개 사 중 61.79%인 532개 사가 흑자를 시현했으며, 329개 사(38.21%)는 적자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IT하드웨어의 매출액(14.62%)과 영업이익(63.01%)이 모두 늘었으며, IT소프트웨어ㆍ서비스의 매출액(11.45%)과 영업이익(2.29%)도 증가했다. 방송통신서비스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5.96%, 22.38% 성장했다.
이외에 건설(39.77%), 기타서비스(36.20%), 유통(27.56%), 농림업(26.47%)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컸으며, 오락ㆍ문화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5.68% 크게 감소했다.
개별ㆍ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8.97%, 17.27% 증가한 128조9722억 원, 8조2178억 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1.41% 감소한 3조8490억 원이었다.
금융업을 제외한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63.14%로 전년 대비 3.34%포인트 줄었으며, 개별ㆍ별도 기준 분석대상 1105개 사 중 708개 사(64.07%)가 흑자를 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