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달수의 성폭행 피해자 A 씨가 ‘썸’이라는 오달수의 주장에 반박했다.
A 씨는 4일 방송된 OBS ‘독특한 연예뉴스’를 통해 “당시 학대에 가까운 성관계를 맺었다”라며 “애정이라고는 털끝만큼도 없었다”라고 밝혔다.
A 씨는 1990년대 오달수로부터 여관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에 오달수는 ‘썸’ 관계였다고 반박했고 이에 A 씨는 “학대에 가까운 성관계”였다고 재반박했다.
오달수의 미투 폭로는 A 씨의 댓글로부터 시작했다. 이후 실명과 얼굴을 공개한 엄지영 씨 역시 성추행 사실을 폭로했고 최근에는 “오달수에게 아직 사과받지 못했다. 여전히 변명 중이다”라고 한탄했다.
계속되는 미투 폭로에 오달수는 2월 28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모든 작품에서 하차했다. 당시 사과문에서 오달수는 A 씨에게 “25년 전 잠시나마 연애 감정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어느 시점이든 제가 상처를 드린 것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