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6일 대한건설협회와 공정한 건설환경 조성을 위한 'LH-대한건설협회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건설업계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소통창구 확보 및 불공정 관행 개선사항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박상우 LH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유주현 대한건설협회장과 협회 관계자 등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유주현 대한건설협회장은 "제값 받고 제대로 일하는 건설환경 조성을 위해 LH의 노력을 부탁드린다"며 "건설업계의 발전을 위해 협회와 LH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두 기관은 적정공기 및 공사비 반영, 기술자 배치기준 및 각종 평가기준 개선, 분리발주 최소화, 입찰결과 세부 정보공개 등 건설전반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상우 LH 사장은 "발주청과 업계가 생각하는 적정 공사비의 간극을 좁히는 등 공정한 건설문화 조성을 위해 열린 마음으로 노력하겠다"며 "하도급자, 건설근로자 등 상대적 약자를 배려하는 공정하고 따뜻한 건설문화 만들기에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