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 재료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재료 ISC)는 철강, 비철, 세라믹업계에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업 활용 컨설팅을 실시해 NCS 확산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NSC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이나 기술, 태도 등을 국가가 체계화한 것이다. NCS는 정부가 그간 직업교육훈련‧자격과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인재상과의 괴리를 해소해 국가 인적자원개발의 효율을 높이고자 도입했다. 그러나 재료업계는 짧은 도입기간으로 인해 현장에 적용하기 어려웠다.
재료 ISC가 최근 조사한 ‘재료산업 NCS 확산을 위한 개선방안 연구’에 따르면 재료업계에 NCS를 확산하기 위해서는 △홍보강화와 이해도 제고 △NCS 직무분류 및 내용에 대한 보완 △개별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NCS 지원 등이 제시됐다.
이와 관련햐 재료 ISC는 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NCS 지원을 위해 2015년 40개사, 2016년 10개사, 2016년 30개사 등 총 80개사의 중소‧중견업체를 대상으로 매년 맞춤형 NCS 기업 활용 컨설팅을 실시해왔다.
재료 ISC 관계자는 “실력중심사회 여건 조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활용이 필요하다”며 “NCS에 기반한 기업맞춤형 컨설팅은 중견·중소 기업의 성장 및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NCS 기업활용 컨설팅에 참여한 한 철강사 대표는 “중소기업의 경우 컨설팅은 엄두도 못 냈는데 정부지원으로 NCS를 활용한 컨설팅을 통해 체계적인 인적자원 개발 및 관리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재료 ISC는 올해에도 재료업계 중소‧중견업체를 대상으로 NCS 기업활용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며, 곧 참여 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