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국내 무관(無冠) 한(恨) 풀까...KLPGA투어 메이저대회 기아차 한국여자오픈 출전 확정

입력 2018-04-0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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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개최

▲박인비와 캐디, 그리고 남편 남기협
국내 대회 우승이 없는 박인비(30ㆍKB금융그룹)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에 출전한다.

올림픽 금메달과 메이저 4개 대회 우승으로 골든그랜드슬램에 빛나는 박인비가 메이저 대회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 타이틀에 도전한다.

한국여자오픈은 오는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박인비의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출전은 이번이 첫 번째가 아니다. 2005년 태영배 제19회 한국여자오픈 골프대회에 아마추어 자격으로 출전, 베스트 아마추어 상을 수상하며 전체 공동 13위오른 적이 있다.

박인비는 “오는 6월 한국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 13년 만에 프로 신분으로 출전하게 됐다”며 “이 대회에는 2005년 아마추어로 출전했을 당시 좋은 성적을 기록했던 추억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프로로 전향 후에도 꼭 다시 참가해서 우승에 도전하고 싶었는데, 올해 그 기회가 찾아온 만큼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부상으로 고생했을 때처럼 힘든 일이 있었을 때에도 국내외 많은 팬 분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올 시즌 2번째로 출전한 대회에서도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인비는 지난 3월 LPGA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하며 메이저대회 7승을 포함해 LPGA투어 통산 19승을 기록했다.

또한 4월 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는 1박 2일 8차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2018 KLPGA투어 시즌 국내 개막전 우승자인 김지현(27ㆍ한화큐셀)을 포함해 ‘핫식스’ 이정은6(22ㆍ대방건설), ‘슈퍼루키’ 최혜진(19ㆍ롯데) 등 한국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출전해 박인비와 한판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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