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재정분권 강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12일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공식 출마선언을 하고 3선에 도전한다.
박원순 캠프의 박양숙 대변인은 10일 “민주당이 추구하고 있는 시대적 가치인 ‘정의, 안전, 통합, 번영, 평화’가 지난 6년 시정에서 박원순 시장이 민주당원으로서 지켜온 가치와 일치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대변인은 “서울을 기점으로 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의지를 피력하기 위해 민주당사에서 출마선언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출마선언에 앞서 박 시장은 국립현충원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뒤 여의도로 갈 예정이다.
민주당 내 서울시장 후보군 중에서 우상호 의원이 지난달 11일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가장 먼저 출마를 공식 선언했으며, 이어 박영선 의원이 지난달 18일 영등포 꿈이룸학교에서 출마선언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