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류현진 인스타그램)
6이닝 8K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올 시즌 첫 승을 따낸 류현진(LA 다저스)이 "컨디션이 좋았다"라며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특히 류현진은 이날 호투와 함께 첫 안타도 때려 투타 모두 성공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류현진은 경기 후 연합뉴스에 "컨디션이 좀 좋았고, 다양한 구종을 많이 섞었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류현진은 "1회부터 강하게 던지겠다고 생각하며 마운드에 올랐다"며 "전에는 체인지업을 많이 썼다면 오늘은 다양한 구종을 던졌다"고 말했다.
제구가 잘 된 데에는 "스피드로 제압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제구가 될 때는 경기가 편하게 진행된다. 제구가 잘 돼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팔꿈치 수술 후라 지금은 몸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쓴다"라며 몸이 계속 좋아지고 있어 더욱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