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갤럭시노트7 여파로 24위까지 추락… 올해 톱10 복귀
삼성전자가 올해 캐나다에서 존경받는 기업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캐나다 최대 시장조사업체 레저(LEGER)가 최근 발표한 ‘2018년 캐나다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서 삼성전자는 평판지수 75점을 기록해 5위에 올랐다.
해당 조사는 총 28개 업종 241개 기업을 대상으로 18세 이상 성인을 상대로 진행한 총 2만8332차례의 인터뷰를 토대로 작성됐다.
1위는 미국 구글이었고, 캐나다 식품·약품 체인 쇼퍼드 드러그 마트, 캐나다 하드웨어 소매 체인 캐나디안 타이어, 일본 소니가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2015년과 2016년 연속 7위를 기록한 뒤 지난해 갤럭시노트7 사태 여파로 24위까지 추락했으나 올해 수직 상승했다.
레저는 “지난해 캐나다 생산공장을 폐쇄한 하인즈와 스마트폰 발화 사고가 있었던 삼성전자, 포인트 제도 변경으로 비난을 받은 에어마일즈 등 3개 업체의 순위가 급락했는데 이 가운데 유일하게 삼성전자가 1년 만에 원래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는 밀레니얼 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존경받는 기업 10위에 올랐다.
국내 기업에서는 LG가 전체 순위에서 지난해 31위에서 올해는 30위로 한계단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