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LA 다저스)의 3승 사냥이 예정보다 2일 앞당겨졌다.
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당초 24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리치 힐의 부상으로 류현진의 등판 일정은 2일 빨라졌다.
앞서 류현진은 7일 휴식, 5일 휴식 후 마운드에 올랐다. 4일만 쉬고 선발 등판하는 건 올 시즌 처음이다.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성적은 4일 휴식 후 등판 기록이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60으로 5일 휴식 후 등판 기록(14승 9패 평균자책점 3.63), 6일 이상 휴식 후 등판 성적(10승 6패 평균자책점 2.90)보다 부진하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타율 0.238(내셔널리그 8위)로 타선이 평균 수준이지만 홈런 3위(23개), 도루 1위(23개)로 힘과 주력이 좋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전체 1위인 브라이스 하퍼도 워싱턴 소속이다.
류현진은 워싱턴전에 개인 통산 2차례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3.09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첫 등판이던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3과 3분의 2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무너졌으나 1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게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역투로 첫 승을 챙겼으며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6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2승을 가져왔다.
류현진이 이날 워싱턴을 상대로 올 시즌 3승째를 따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날 LA 다저스와 워싱턴의 경기 생중계는 오전 11시 10분 MBC스포츠플러스, MLB코리아, 아프리카TV를 통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