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1분기 건설부문 실적(자료출처=삼성물산)
삼성물산은 25일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건설부문에서 1580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910억 원보다 73.6% 급증한 규모다.
삼성물산은 건설부문의 영업이익 증가 요인으로 하이테크 실적 호조 지속 및 국내외 프로젝트(PJT) 수익성 개선을 꼽았다. 하이테크팀은 삼성전자가 발주하는 반도체공장 건설 등을 전담한다.
건설부문 매출액은 2조9950억 원으로 전년동기(2조7110억 원)대비 10.5% 늘었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빌딩 1조7710억 원 △인프라 6330억 원 △플랜트 5270억 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 가운데 플랜트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2140억 원↓)했다.
국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570억 원 증가한 1조7410억 원을 기록한 반면, 해외 매출액은 같은 기간 2730억 원 감소한 1조2540억 원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매출은 하이테크 호조 속 강릉안인화력 프로젝트 진행 호조 등에 따른 플랜트 매출 상승으로 전분기,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물산 전부문 매출은 7조4760억 원, 영업이익은 209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7740억 원(11.5%), 720억 원(52.6%)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