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개봉 이틀째 누적 관객수, 100만 돌파…새로운 흥행 신화 쓸까?

입력 2018-04-2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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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영화 '어벤져스3 ' 포스터)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역대 최단 기록이다.

26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5일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는 개봉 하루 만에 97만6835명의 관객을 모으며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이어 개봉 이틀 째인 26일 오전 7시 기준 22만5050명의 관객을 추가로 동원하면서 118만7932명의 관객을 단숨에 넘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한국 영화 역사상 최고 오프닝이자 최단 기간 100만 관객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한국에서 역대 최고 오프닝 뿐만 아니라 역대 외화 최고 오프닝 및 역대 마블 영화 최고 오프닝까지 모두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기존 한국영화 역대 최고 오프닝은 '군함도'(97만2161명)를 필두로 '부산행'(87만2673명), '명량'(68만2701명) 순이었다.

마블 영화 중 최고 오프닝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72만7901명)였고, 시리즈의 전작이자 마블 최초 1000만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오프닝 기록은 62만2165명이다. '어벤져스3'은 이 모든 기록을 갈아치웠다.

더불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2018년 상반기 최고 흥행작 '블랙 팬서'의 개봉 첫 날 관객수 63만323명을 압도적으로 누르며 2018년 최고 오프닝 기록도 갈아치웠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이미 개봉 9일 전 예매량 20만 장을 돌파하고 개봉 하루 전 예매 점유율 93%, 예매관객수 80만 명을 기록하는 등 높은 흥행력을 과시했다.

예매관객수만 100만 명 돌파를 목전에 두면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잇는 마블 사상 두 번째 천만 영화가 탄생할 거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0주년을 맞이한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으로,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영화다. 지난 2월 한국에서 개봉한 '블랙 팬서'의 주인공을 포함해 마블 히어로 22명이 총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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