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골프, 오전 7시30분 부터 생중계
▲김인경(사진=LPGA)
김인경(30ㆍ한화큐셀)이 모처럼 웃었다.
2개 대회를 건너뛰고 출전한 김인경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창설대회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우승상금 22만5000달러) 첫날 상위권에 오르며 우승시동을 걸었다.
김인경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데일리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ㆍ6507야드)에서 개막한 이 대회 1라운드 오전조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리디아 고(뉴질랜드), 제시카 코다(미국) 등과 함께 공동선두에 나섰다.
이날 김인경은 버디 5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김인경은 드라이브 평균 비거리 239.5야드를 날리고, 14개홀을 모두 안착시켜 100%, 그린적중도 18개 홀 중 단 1개만 놓쳐 94.44%의 정확성도를 자랑했지만 퍼트(32개)가 말썽을 부려 아쉬움이 남았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등 3승을 거둔 김인경은 올 시즌 우승없이 4개 대회에 출전해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에서 컷 탈락한 뒤 기아클래식에서 공동 4위를 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경기를 마친 김세영(25ㆍ미래에셋)은 버디 4개, 보기 1개로 10위권 이내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