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의 fun한 골프레슨] 흔들리지 않는 스윙을 위한 백스윙 동작

입력 2018-04-27 12:17

안성찬 골프대 기자 golfahn5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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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동작

골퍼들이 자주 실수하는 부분 중 하나가 팔을 몸쪽으로 당기는 동작입니다. 불안하거나 강하게 휘두르려고 하는 것이 오히려 힘을 몸쪽으로 가져오는 동작을 유발하기 때문이죠. 일정하고 멀리 보내기 위해선 반대로 힘을 몸쪽이 아닌 클럽헤드로 보내주고 던져주어야 합니다. 결국 헤드가 휘둘러져야 하는 것이죠. 폴로스루 때 팔이 펴지지 않고 굽혀지는 이유도 같습니다. 잘못된 동작의 모습을 보면 팔이 많이 당겨져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 같은 동작 때문에 백스윙에서도 궤도를 지키지 못하고 팔로 당기게 되어 미스 샷이 나고 샷이 흔들리게 됩니다.

흔들리지 않는 스윙을 위해선 궤도와 축이 지켜져야 합니다. 특히 백스윙으로 올라갈 때, 헤드가 일직선을 길게 유지하며 반원을 그리듯 올라가야 궤도가 지켜지는데 팔을 당기게 되면 지나치게 인사이드 스윙이 되어 궤도가 틀려지게 되는 것이죠.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반대되는 느낌으로 스윙을 해야 합니다. 올바른 동작의 모습과 같이 왼팔과 왼쪽 어깨는 밀어주는 느낌을 주고, 오른팔 또한 팔꿈치는 접어주지만 옆으로 미는 힘이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밀어주는 느낌이 있어야 스윙 궤도도 일정하게 움직이게 됩니다. 양팔을 우측으로 밀고 있는 느낌이 드는 것이죠.

또한 백스윙 탑에서 팽팽한 느낌이 들어야 스윙에 탄력이 붙게 됩니다. 원심력으로 스윙을 하게 되는 것이죠. 이처럼 헤드의 움직임이 자연스러워야 스윙이 흔들리지 않고 미스가 나지 않습니다. 백스윙 시에 헤드를 멀리 던진다는 느낌으로 스윙을 해 보도록 합니다. 멀리 던지듯 스윙을 하면 팔이 자연스럽게 펴지고 헤드의 무게에 의해서 백스윙이 만들어집니다. 자꾸 팔에 힘을 빼고 클럽을 좌우로 흔드는 동작을 많이 해보도록 합니다. 헤드를 던지고 무게감을 느끼기가 수월해지기 때문이죠. 이 동작이 익숙해지면 스윙 궤도, 스윙 스피드 또한 같이 좋아지게 됨으로 볼을 치는 것보다 클럽의 무게 자체를 느끼는 연습을 많이 해 보도록 합니다.

▲잘못된 동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