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스타그램)
마루앙 펠라이니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날을 꺾고 최소 리그 4위를 확보했다.
맨유는 3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아스날과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24승 5무 6패(승점 77)를 기록하며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리그 4위를 확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행 티켓을 획득했다.
반면 아스날은 이날 패배로 리그 6위(17승 6무 12패·승점 57)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 선제골은 맨유에서 나왔다. 맨유는 전반 16분 로멜루 루카쿠가 올려준 크로스를 알렉시스 산체스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 공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다. 이 공을 폴 포그바가 달려들어 가볍게 밀어넣으며 맨유가 1-0으로 앞서갔다.
전반전을 0-1로 뒤진 채 마친 아스날은 후반 6분 헨릭 미키타리안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맨유의 골문을 뚫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전후반 90분까지 1-1로 팽팽히 맞선 양팀은 이대로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왼쪽 측면에서 애슐리영이 올린 크로스를 펠라이니가 헤딩슈팅으로 연결했고 이 공이 아스날의 골문을 뚫으며 2-1 극적인 승리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