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백상예술대상이 당일로 다가오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8 백상예술대상은 3일(오늘) 오후 9시 30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수지가 3년 연속 사회를 맡았고, 신동엽과 박보검도 합류했다.
시상은 영화와 TV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영화 부문은 남녀최우수연기상, 조연상, 신인연기상 등 총 11개 부문이다. TV부문은 14개로 구성돼있다.
가장 박빙으로 예상되는 부문은 영화 남자최우수연기상이다. ‘1987’의 김윤석,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설경구, ‘강철비’의 정우성, ‘범죄도시’의 마동석, ‘택시운전사’의 송강호가 노미네이트돼있는 가운데 누가 트로피의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3년 연속 후보에 이름을 올린 송강호가 지난해에 이어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할 지도 관심사다.
TV부문 여자최우수연기상도 경쟁이 치열하다. 김남주(‘미스티’), 김희선(‘품위있는 그녀’), 이보영(‘마더’), 김선아(‘품위있는 그녀’), 신혜선(‘황금빛 내 인생’)이 맞붙었다. 6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 김남주가 최우수연기상의 영광을 누릴지, 시청률 50%에 달하는 기록을 낸 신혜선이 이변을 일으킬지, 또 다른 후보가 수상하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모아진다.
TV 작품상 예능 부문에서는 나영석 PD가 이끄는 ‘윤식당2’를 비롯해 ‘나 혼자 산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효리네 민박2’,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가 후보에 올랐다. ‘꽃보다 할배’로 2014년 작품상을 거머쥔 나영석 PD가 유력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MBC 연예대상 대상을 배출한 ‘나 혼자 산다’도 강력한 수상 후보로 떠올랐다.
한편 54회를 맞이한 백상예술대상 영광의 주인공은 이날 저녁 가려진다. JTBC와 JTBC2에서 생중계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