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M C&C)
방송인 한석준이 아빠가 되는 소감을 전했다.
10일 오후 한석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얼마 전 절친한 동생이 배냇저고리를 선물해줬다. 아내와 둘이 그 옷을 보며 너무너무 좋아했다”라며 “그 옷을 입고 내 품에 안겨있을 아이를 상상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한석준은 “임신 사실을 알고 너무 즐거웠다. 결혼 준비도 신나서 할 수 있었다. 3개월째는 입덧이 아주 심했지만, 지금은 많이 안정됐다”라며 “하루하루 너무나 새롭고 감사하다. 처갓집도, 저희 부모님도 너무너무 좋아하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제 나이가 마흔넷이다. 작년에 그런 생각을 했다. 어쩌면 이번 생엔 난 아이가 없을 수도 있겠구나”라며 “그 생각을 하면서 참 많이 슬펐었다. 늦가을 초겨울이면 아이가 태어난다. 다들 ‘뱃속에 있을 때가 편한 거다’라고 하시지만, 아이가 너무 보고 싶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석준은 “언젠가 ‘나 혼자 산다’에서 상진이가 한 말이 예언이 됐다. 제가 현무보다 먼저 결혼하고 애도 먼저 생길 것 같다고”라며 “예언자 상진아, 이번 주 로또 번호는 뭐니?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한석준은 지난달 6일 1년간 교제해온 12살 연하의 사진작가와 부부의 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