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노선 신규 취항에 나선다.
이스타항공은 다음달 13일부터 인천-블라디보스톡 주 3회(수, 금, 일) 운항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운항스케줄은 인천-블라디보스토크 출발편(ZE991)은 오후 10시 4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간 새벽 2시에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복귀편(ZE992)은 현지시간 새벽 2시 5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전 5시 도착이다.
이스타항공은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 인천-블라디보스톡 노선 두 번째 취항 항공사다. 기존 대형항공사(FSC) 위주 독점노선에 신규 취항하면서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고 관광 수요창출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이스타항공 측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블라디보스톡은 평균 비행시간 약 2시간 30분으로 비교적 짧은 거리이면서도 유럽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이번 인천-블라디보스톡 신규취항으로 고객들의 여행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고객들의 스케줄 선택권이 한 층 확장될 예정이다”며 “이스타항공과 함께 유럽문화와 아시아문화가 공존하는 한국과 가장 가까운 유럽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이번 신규취항을 기념해 이날 오후 2시부터 5월 22일 일주일간 ‘인천-블라디보스톡 신규취항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특가이벤트를 통해 탑승기간 6월 13일부터 7월 20일까지의 인천-블라디보스톡 노선 항공권을 편도총액운임 기준 최저가 9만99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