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C)
세월호 논란 '전참시' 측이 오늘(16일) 긴급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MBC는 16일 "'전지적 참견시점' 조사위원회 활동이 종결됐다. 이날 오후 2시 조사 결과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MBC 측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늘 '전지적 참견 시점' 조사 결과 발표는 프로그램의 담당 PD인 강성아 PD는 불참한다. 조사위가 구성됐고 내막을 조사한 만큼 오늘 기자간담회는 조사 위원들만 참석해 취재진의 질의응답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자가 어묵을 먹는 장면에서 세월호 참사 관련 뉴스 화면이 사용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최승호 MBC 사장까지 나서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고, 당사자인 이영자는 큰 충격 속에 녹화 불참의 뜻을 밝혔다.
이어 '전참시' 측은 조사 위원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지난 12일과 오는 19일, 2주간 결방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프로그램 폐지론과 이영자 하차설까지 불거졌다. 이와 관련 MBC는 지난 15일 "폐지를 논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니저들이 공개하는 스타들의 '리얼 일상'을 담아낸 예능프로그램으로 이영자, 송은이, 전현무, 양세형, 유병재 등이 출연 중이다. 매주 토요일 밤 11시 5분 방송.